100일 아기랑 여행 : 씨마크 코너스위트 후기

안녕하세요, 부자아빠(Rich papa)입니다!

 

얼마 전 아이 100일을 기념하여 강릉 씨마크에 다녀왔습니다.

 

큰 맘 먹고 코너 스위트로 다녀왔는데요, 

블로그에 이쁜 사진 후기들은 많았는데, 가격이 사악하더라구요.

 

간단히 사진으로 후기 공유드리고

나름 머리를 굴려서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아이 포함 3인 기준으로 1박에 5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강릉 씨마크 호텔 후기

씨마크 공홈

처음 호텔에 오시면 아래와 같이 로비 층으로 가셔서 체크인을 합니다.

멋지죠, 저기 일하면 일이 잘 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일하기는 싫습니다.

 

 

 

일반의 경우는 저기서 체크인을 하지만

코너스위트를 포함한 스위트 객실은 별도의 라이브러리(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여기서 체크인을 별도로 진행합니다.

 

라이브러리는 로비층 한층 위에서 로비를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약간 프라이빗하게 공간을 구분해두었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창으로는 강릉 바다가 펼쳐집니다.

 

한쪽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있고, 저녁이 되면 와인바로 변신합니다.(이때는 아이는 동반이 안됩니다)

 

 

 

 

많이 보시던 장면이죠. 침실은 가장 창측에 위치하고 코너에 있어서 코너 스위트입니다.

10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우측으로는 해변과 산이 보이고, 좌측은 완전히 바닷가 전망으로 뷰 하나는 끝내주는 호텔입니다.

 

 

침대 모퉁이를 돌아 왼쪽으로 돌아가면 욕실이 나오는데요, 욕조에서 따뜻하게 반신욕을 즐기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점 또한 아주 매력적인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테라스 끝에서 아래로 인피티니 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철저히 관리중이었습니다.

저희는 아기가 어려 유모차로 잠시 들러 구경만 했네요.

 

 

티비 아래 범보 의자는 제가 가져간 의자이고, 따로 의자를 주지는 않습니다.

 

거실도 엄청 큽니다. 저 뒤를 돌아가면 침실이죠.

 

거실에서 욕실로 연결되어 ㅁ자 구조로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문안으로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기랑 함께할 경우 미리 예약하면 아기침대, 가습기, 공기청정기, 유모차,아기욕조 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유모차는 EGG 유모차 (200만원 가까이 하는..)를 빌려주니 애지간하면 유모차도 빌려 쓰는걸 추천합니다. ㅎ

 

 

 

미니바와 커피는 1일 1회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어메니티는 꼬달리이며, 저 뒤 팩에는 다이슨 드라이기가 들어있습니다.

샴푸 등은 리필이 되나, 2박을 하더라라도 미스트는 1회만 제공됩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 많이 드는 호텔입니다.

아기랑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컨디션입니다.

 

 

조식은 미리 입구에서 창측으로 대기를 걸면 창가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샐러드류부터 계란,베이컨 요리 등 통상의 조식 뷔페와 큰 차이는 없지만 나름 메뉴도 많고 맛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조식이었습니다.

 

 

입구에 케잌은 별도로 판매하는 것들이고, 커피는 식사후에 아메리카노, 라떼 모두 무료 주문가능합니다.

 

 

커피 한잔까지 하고 방으로 돌아가면 딱히 어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을 못남겼지만

 

저녁 시간에 라이브러리에 와인바를 가게될 경우 화이트/레드와인과 하몽,치즈 등이 준비되고 

샴페인은 모엣샹동으로 제공되어 제법 고급스럽게 조용한 저녁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비싼 값을 한다는 평을 남기고 싶네요.

코로나 시국에 안전하게 호캉스를 계획 중이고, 특별한 여행을 가고 싶다면 한번쯤 떠나봄직해보입니다.

다만, 강릉 씨마크는 허니문여행지로도 많이 선택되어서 주중 여행으로 가셔야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진 후기는 이정도로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싸게 예약하는 법을 리뷰해보겠습니다.